첫 결혼기념일인데

멀리 여행은 평일에 길게 휴가내고 가기로하고

주말은 짧게 기념하기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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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달 전부터 뭘할까 엄청나게 고민했지만

항상 이렇게 닥쳐서 준비하게된다 ㅠ.ㅠ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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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치테이블에서 당일예약 성공

100%예약제로만 운영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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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코스요리 사진인듯하다

처음엔 접시가운데 노란사진이 계란말이인줄 알았다ㅋㅋㅋ

입구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오픈키친

테이블 간격이 아주 넓직해서 너무좋았다

다른테이블 말소리가 잘 안넘어오니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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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가자리는 2자리뿐

이마저도 자리예약이 되있어서 우리는 안쪽자리에 앉음

안쪽자리에서 바라본 창가쪽뷰

글씨만 빼곡히 적힌 메뉴판 디자인이 아쉽다

"3 COURSE" 45,000원 / 1인

2인 주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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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인요를 하나는 팬프라이 오리가슴살, 하나는 미국산 프라임급 살치살로 변경(+10,000원)

식전빵

올리브오일이랑 발사믹식초를 섞어주신다

파삭하고 따뜻해서 순삭

숭어로 만든 제철생선 한입요리

생선맛은 강하지 않고 산뜻한 맛이 더 많이났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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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한입요리ㅠ

봉골레와 달래 파스타

생면으로 만든다고 되어있던데

면식감이 특이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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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파스타면보다 탱글한 맛은 없지만 간이 더 베어있는 느낌이든다

개인적으로 이면이 더 좋았다

소스?가 엄청 진해서 몇번이고 더먹고 싶었다

맛있어서 바닥까지 긁어먹은 파스타

메인요리

팬프라이 오리가슴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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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적으로 먹는 오리고기인줄알았는데

오리가슴살이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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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사람들 후기를 보면 베이징덕을 먹는 느낌이 든다고도 하더라

메인요리 서버해주시고 쉐프님이 소스를 얹어주시는데

소스맛도 특이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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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청나게 농축된 소기름의 맛

잘은 모르지만 우골수의 맛일까 싶다

메인요리

미국산 프라임급 살치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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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드럽긴한데 육향은 많이 안난다

소고기는 평범했다

후식

캐모마일 차와 페퍼민트차

커피도 고를수있는데 저녁이라서 차종류로 두가지

차랑 함께 내어주신 손톱만한 마카롱

엄청조그맣다

이건 만드는것도 힘들거같은사이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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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즈는 작아도 아몬드맛이 강하게느껴진다

한개 더먹고싶었는데

머쓱해서 그냥 도망나옴

고기류보다는 다음번에 파스타 종류먹으러 다시오고싶은곳이다

개인적으로 음식 서버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조금 힘들었다

느긋하게 먹는거 못참아..ㅠㅋㅋ

식전빵부터 디저트까지 약 1시간정도 걸린듯하다